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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 및 보관,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 최근 5년간 여름철(6~8) 식중독 발생은 평균 113건 이상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 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병원성 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되었고 다음으로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병원성 대장균

여름철 식중독의 한 종류인 병원성 대장균은 영유아가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로 인해 감염되기 쉬운 질병으로 주로 오염된 식품,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발생하기 쉽고 사람 간의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이집과 같은 집단급식소에서의 위험이 높다. 증상으로는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병원성 대장균의 한 종류인 장출혈성대장균의 경우 심하면 출혈성 대장염, 용혈성 요독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캠필로박터 제주니

캠필로박터 제주니는 가금류 세척 시 생으로 섭취하는 식재료나 조리도구에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보통 오염된 닭고기나 살균 처리하지 않은 우유 등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단체급식소에서 삼계탕이나 생채소 등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살모넬라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의 15%가 급식소에서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주요원인으로 있으며 특히 어린이집과 학교 같은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며 5세 이하의 어린이는 성인보다 균에 대한 감수성이 5배 이상 높기 때문에 더욱이 유의해야 한다.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고열 및 복통 등 위장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중심온도가 75이상이 되도록 가열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식품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채소와 육류 등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칼, 도마는 식재료별 구분하여 사용하고 반드시 소독 세척한다.

채소류 염소 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한다. 세척·소독된 식재료는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는다.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조리 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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