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재료 가득~ 토핑이 푸짐해요~
17년 장사 유지 비결 '꾸준한 노력'
온라인서 '피나치공 챌린지' 응원 분위기 확산

피자나라치킨공주는 가장 저렴한 피치세트(16,900원)부터 다양한 세트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피자나라치킨공주는 가장 저렴한 피치세트(16,900원)부터 다양한 세트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유튜브와 온라인커뮤니티 사이에서 피자나라치킨공주(피나치공)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다. 구독자 100만이 넘는 한 유명 유튜버가 자신의 방송을 통해 배달원 무단 취식을 주장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다. 논란이 거세지자 곧바로 조작임을 인정하면서 해당 영상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안 그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전국의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일로 관련 업체들이 피해를 보자 다른 유명 유튜버들이 발 벗고 나서 해당 업체의 주문을 독려하며 응원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16,900원에 피자 한 판과 치킨 한 마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피자나라치킨공주는 그야말로 가성비 이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선 지금에도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광에도 피자나라치킨공주가 있다. 무려 17년 동안 피자 먹을까, 치킨 먹을까그날 하루의 가장 중대한 고민을 해결해줬더랬다. 10여년 전 방문했던 학생들이 이젠 성인이 되어 맥주와 함께 피자와 치킨을 즐기러 오는 곳이다.

처음 장사 시작했을 당시 싼 메이커, 맛없는 집이란 인식을 바꾸는데 5년에서 10년이 걸렸어요.” 처음엔 다른 브랜드로 바꿔보란 말도 들었다. 박영란 대표는 기존에 박힌 인식을 바꾸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 이제는 이렇게 싼데도 정말 맛있다!’. ‘맛있는 피자집, 맛있는 치킨집이란 말을 듣는다.

도시처럼 한번 보고 말 손님들이 아니잖아요.” 우리지역에서 산 양파, 싱싱한 양송이와 피망을 사용해서 야채는 푸짐하게, 치즈도 듬뿍. 이익이 조금 줄더라도 맛의 기본인 재료에 신경 쓴다. 본사로부터 받은 반죽을 48시간 발효시킨 뒤, 잘 펴서 토핑을 가득 올린 피자는 인기만점. 치킨 또한 이렇게 연한 닭은 처음 먹어봐란 말을 들을 정도로 맛있다. 얼마 전 매장을 방문한 중년 부부가 치킨 한 마리를 깨끗하게 드시고는 진심이 담긴 표정으로 맛있다며 치킨이 정말 부드러운데 어떻게 튀기냐라고 물으신 적도 있다. 박영란 대표는 손님들이 남겨주시는 칭찬 한마디에 내가 잘하고 있구나라며 힘이 나고 일이 즐거워진다.

피자나라치킨공주의 경우 배달전문이지만, 영광점은 단골손님이 많은 지역 특성상 매장운영도 같이 한다. 매장에서 맛보는 막 구운 피자, 막 튀긴 치킨 그리고 맥주 한 모금은 끝내준다.

용돈이 부족한 학생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자, 서로 피자와 치킨을 두고 싸우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인 부모들에게 안성맞춤인 이곳 피자나라치킨공주. 박영란 대표는 믿고 구매해주신 단골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맛있고 깨끗하게, 친절하게 함께 성장해야죠라고 말했다.


피자나라치킨공주 영광점

영광읍 물무로 204

홈마트 옆

박영란 대표

061-351-2246

13:00~24:00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