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주택 및 축사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소독을 강화했다.

지난 8일부터 발생한 집중호우로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물웅덩이, 하수구, 쓰레기집하장 등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와 읍·면사무소는 수해지역 감염병 예방 방역소독 계획을 수립해 자율방역단을 포함한 285, 1,190명을 중심으로 연막소독, 분무, 실내 외 살균소독 등 신속한 방역조치를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침수피해 지역은 수인성 감염병인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 발생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기,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벗겨먹기, 칼도마는 소독하고 조리 도구는 분리해 사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고인 물 증가가 모기 서식지를 증가 할 수 있으니, 저녁 시간 외출 자제, 모기 기피제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각 가정에서도 집 주변 모기 서식지인 고인물 제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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