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글쎄’, ‘할 수 있을까?’ 꼬리표만
영광군체육회, 지역대회 개최 숙고 등 원전 지원금 ‘오리무중’

영광군체육회(회장 조광섭)가 코로나19 사태로 멈춰버린 체육행사를 두고 숙고 중이다. 거기에 한빛원전에서 지원하는 종목별 지원금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실정이다.

반면 전남도체육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체육행정을 튼실하게 다져 나가는 중이다. 코로나로 각종 대회가 순연되는 등 아마추어 스포츠가 정체되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체육회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원 결정으로 10억여원 예산을 확보해 5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은 전남체육회 자체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사업 전남체육 75년사(가칭) 편찬 스포츠과학센터와 융합한 스포츠컨디셔닝센터 구축 전남스포츠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전남스포츠인권센터 운영 등이다.

도체육회는 이들 사업을 바탕으로 체육행정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체육인을 비롯한 도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광군체육회는 내년 제60회 전남체전을 준비한다. 영광군체육회는 전남체전이나 지역스포츠대회를 기획하고 있으나 코로나19라는 악재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과연’, ‘글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만 되풀이되고 있다.

조광섭 영광군체육회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특수상황 등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이다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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