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취임 첫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역설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집권 여당 대표로서 차기 대권주자로서 펼쳐낸 그의 국가 청사진은 문재인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론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 대표는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를 위한 행복과 포용, 그리고 창업과 평화 및 공헌국가의 5대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복지국가에서 행복국가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다며 복지국가는 국민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행복국가는 건강·안전·문화·여가 등 국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득과 성별, 지역 등으로 차별받지 않는 포용국가를, 2 벤처 붐을 위한 창업국가를, 남북관계 신뢰회복을 위한 평화국가를, 국제사회 중견국가로서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공헌국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집권여당의 대표로 구체화된 국가 정책을 던지면서 수권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위기 극복을 위한 대전환을 어떻게 이뤄야 하는지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정치지도자로서 필요한 자세를 보여준 셈이다. 이 대표는 정부의 정책 기조를 계승하면서도 한 단계 더 발전된 국가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확실하게 밝혀주었다.

이 대표의 연설을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국회의원들이 찬사를 보냈다. 이전 대표연설에 비해 너무나 비교가 되면서 여야의 협치는 물론 대안을 제시하는 자세가 믿음직하다는 평가이다.

국민의힘의 원내대변인도 새로운 집권여당 대표다운 중후하고 울림 있는 연설이었다고 극찬할 정도이다.

이 대표는 자신이 제시한 국가비전의 실천에 주력해야 한다. 다수당의 횡포로 보여 지는 행위는 중지하고 국민의 생각에 맞는 정치를 생산하고 펼쳐나가시길 기대한다.

영광군의회도 이 대표의 연설에 공감해야 한다. 장기소 의원의 5분 발언에서 비추어 볼 때 다수의 힘으로 무소속을 무시하는 행위는 이제 멈추어야 한다.

영광군민을 위한 협치가 필요함이다. 5명의 민주당이 3명의 무소속을 숫자로 해결하려는 과오를 버려야 한다. 또한, 상임위 폐지를 적극 검토해야한다. 군의회에 3개의 상임위를 운영하는 기현상을 고쳐나가야 한다. 특히 중요한 의안들을 의원간담회에서 졸속 처리하는 폐단을 바로잡아야 한다. 군정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본회의에서 찬성과 반대 토론을 거친 뒤 표결처리해야 함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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