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연승가도 등 초등부 1승 1패 기록

영광FC 초중등부가 2020년 주말리그에 출격한 가운데 연승가도와 첫승을 올리는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 3월 예정되어 있던 이번 주말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순연과 연기를 거듭해왔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이번 주말리그에 강이성 감독이 이끄는 중등부는 올해 우승을 목표로 개막전에서 광주북성중을 50으로 대파를 하고, 다음날 열린 고흥FC와의 경기에서도 50으로 격파하며 2연승을 거두었다.

올 시즌 코로나19로 전국대회 등이 전면 개최되지 못한 가운데 처음 열린 이번 주말리그에서 강호 광주북성중을 50의 격파하는 성적표는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창단 20일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중등부는 2년 동안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으나 지난해 강릉 금강대기에서 4강에 오르며 슬럼프에 빠져나오며 전력을 견고히 다지고 올해 춘계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에 직면했다.

지난해 영광초 축구 파동으로 클럽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초등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선수수급에 올인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첫 경기 프로산하 광양제철초에게는 밀렸으나 구례초에게는 41로 첫 승을 거두며 잔여 경기를 기대케 했다.

한편 고등부는 지난 9월 주말리그를 종료했다. 올 시즌 주말리그 3연패를 노렸던 고등부는 왕좌를 목포공고에게 내주며 2위에 머물렀다. 고등부는 지난 8월 경남 합천에서 열린 추계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7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유도곤 등 주전선수들의 줄부상으로 3연패에 실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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