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개 동호인 클럽 참가… “운동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올해 첫 탁구 공식대회가 열렸다. 영광군탁구협회(회장 신태형)는 지난 17일 영광생활체육공원 탁구장에서 ‘2020 T4디비전 영광군탁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연기됐던 대회로 동호인 모두 반기는 표정이다. 발열체크부터 방문자기록, 마스크착용, 손세정,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방역 관리에 특히 유념했다.

영광군 관내 3개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 리그으로 열렸다.

김종호 전무이사는 올해 첫 공식 행사라 운동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생활체육에서 오랜만에 경기라 조금 어색했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탁구협회가 참가하고 있는 디비전리그는 각 팀들이 리그 운영 결과에 따라 상·하위 리그를 오르내리는 승강제 형식의 시스템이다.

대한탁구협회는 도입 첫해인 올해 T4(··)리그를 시작으로, 내년 T3(·)리그, 2022T2(전국)리그를 순차적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생활체육 최고 실력자들로 구성된 팀이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최고 단계인 T1리그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클럽 중심의 시스템이 목표다.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65천만원의 국가지원금을 받아 실행하는 국가적인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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