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인삼이 통째로 ‘새싹인삼라떼’ 별미
커피·허브티·과일주스·요거트… 다양한 메뉴
편안한 공간, 친절한 서비스, 기분 좋은 분위기

늘 그렇듯 찬바람이 에이는 겨울이 다가왔지만 올해는 유독 바람이 더 시리게 느껴진다. 사람 사이 거리 2m를 따뜻한 온기로 채워줄 차 한 잔이 여기 있다.

언제든 누구나 편하게 들러서 쉬어갈 수 있는 이곳 카페 카누에 들어서니 향긋한 원두향이 코끝에 맴돈다. 항상 그 자리에서 오늘도 찾아오실 손님들을 기다리며 차 한 잔이 고파 들르신 손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다독여 줬더랬다. 정성이 가득 담긴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자 동네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이곳에는 따스한 정이 넘쳐난다.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곳 카누에선 커피 맛에 충실하고자 노력한다. 그날 로스팅한 품질 좋은 원두를 당일 배송 받아 사용하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그때그때 소량으로 구입해서 사용한다. 이런 노력으로 커피 샷의 크레마가 풍부해서 맛이 좋다는 손님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커피를 안 드시는 손님들도 카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허브티, 생과일주스, 스무디, 에이드. 건강차 등 다양한 차와 음료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영광에서 자란 새싹인삼을 통째로 넣어 만든 새싹인삼라떼는 건강까지 챙겼다. 뿌리부터 잎까지 전부 먹을 수 있는 새싹인삼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 모금 한 모금 새싹인삼의 맛과 향, 그리고 영양까지 몸 안에 확 퍼지는 기분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몸이 저절로 웅크러지는 요즘에 따뜻한 허브티가 제격이다. 뜨끈한 온기와 함께 진하게 우러나오는 향긋한 향이 몸과 마음에 여유를 더한다. 처음엔 비싸다고 고민하셨던 분들도 한번 드셔보시고는 너무 좋다며 다시 오시면 꼭 허브티를 찾으신다.

카누에선 재료를 추가하거나 커피의 농도를 조절하는 등 손님의 취향과 입맛에 맞게 드시는 걸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아메리카노를 보리차처럼 연하고 구수하게 드시는 손님부터 진하고 묵직하게 즐기는 손님까지 커피를 기분 좋게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메뉴판에 없는 메뉴라도 재료가 갖춰져 있다면 손님이 원하시는 대로 만들어주니 꼭 마시고 싶은 음료가 있다면 고민 말고 문의해보자.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테이블과 의자는 음료를 즐기기에도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게다가 모임의 목적과 인원에 맞게 공간이 나뉘어 있어 일행끼리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지막 한 모금까지 마음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곳 카누에서 정성이 담긴 차 한 잔 어떨까?


카페 카누

영광읍 천년로 1474

튼튼정형외과 1

채춘심 대표

061) 351-2200

8:00~23: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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