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갑·코팅장갑·특수장갑 다양한 장갑부터
장화·앞치마·토시·마스크… 다 팝니다
내 손, 내 일에 맞는 장갑을 착한 가격에~

고된 일을 하다보면 튼튼하면서도 일하기 편한 장갑이 필수다. 무거운 짐을 나를 때나, 같은 작업을 여러번 반복해야 할 때, 맨 손으로는 집을 수 없는 물체를 치울 때등 손을 보호하거나 일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선 반드시 장갑을 챙겨야 한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지, 작업 환경은 어떤지에 따라 손에 끼는 장갑도 달라진다.

법성교회 앞에 위치한 장갑가게 영광의손에는 수많은 종류의 장갑들과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들이 가득하다. 주방에서 쓰는 분홍 고무장갑부터 면장갑, 목장갑, 코팅장갑, 방한장갑, 특수장갑까지장갑만 해도 그 수가 상당하다. 이곳 영광의손에선 언제든 들러 장갑을 직접 껴보고 내 손에 딱 맞는 장갑을 구입할 수 있다.

이광섭 대표는 법성에서 굴비장사를 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많이 쓰는 장갑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굴비 역걸이 작업이나 뱃일에 쓰는 장갑은 늘 필요로 하는데 주변에 다양한 장갑을 살만한 곳이 없다는 게 아쉬워 장갑장사에 도전했다. 처음엔 트럭에다가 장갑만 싣고 팔다가 법성에 가게를 차리며 가짓수도 늘렸다. 찾아오시는 손님마다 장화는 없냐’ ‘앞치마가 필요하다’ ‘토시가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요청에 품목을 하나, 둘 늘리다 보니 어느새 가게가 가득 들어찼다.

특히 법성은 굴비의 고장답게 굴비작업장들이 많다. 바닷가 마을 특성에 맞게 굴비 작업이나 어업에 쓰이는 용품들은 야무지게 챙겨 놨다. 당장 급하게 쓸 장갑이 필요하면 영광이나 목포까지 가지 않아도 언제든 바로바로 들러서 새장갑을 살 수 있으니 손님들도 참 좋아하신다. 가게에서 직접 껴보고 사이즈는 맞는지 불편한 건 없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굴비장사도 같이 하기 때문에 작업현장에서 제품이 실제로 사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끼고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가며 지역 주민들에게 딱 필요한 제품들을 구비하려고 노력한다. 최근엔 날씨가 추워져서 손님들이 털장화를 많이들 찾으셔서 구비해두려고 준비 중이다.

지인들에게서 장갑가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 발걸음 해주신 손님께서 참 잘해놨다라고 하시며, 이제 영광이나 목포까지 안 가도 돼서 참 좋다고 해주실 때면 그저 감사하다. 예전에 트럭에서 장사할 때 자주 찾아오시던 손님께서 우연히 가게에 들르시곤 갑자기 트럭이 안 보여서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에 있었네하시며 영광의손을 기억해주시고 다시 단골손님이 되셨다.

이 대표는 시작한지 1년이 안 됐는데 최대한 필요한 물건 구해놓고 고객분들을 만족 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매일 같이 손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장갑이 떨어져서는 안 된다. 편하고 탄탄하고 가격도 착한 작업장갑이 필요하다면 영광의 손을 추천한다.

 


영광의손

법성면 진굴비길 36-1

법성교회 앞

010-8782-8484 061)356-2580

이광섭 대표

8:00~18:00 일요일 휴무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