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소의해 신축년(辛丑年)이 시작된다. 올해는 소와 같이 순박하고 근면하며 평안한 시간을 기대한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났다. 세계적인 재앙으로 휘몰아친 코로나의 악령으로 온 국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주었다.

코로나 대유행 속에 치러진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헌정사상 최다 180의석수를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임대차 3종부세 강화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등을 강행 처리하면서 입법독주를 단행했다.

그러나 조국사태를 시작으로 공수처 설치를 둘러싼 윤석열 파동까지 검찰개혁의 언덕은 너무도 높게 보인다.

이 같은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36.7%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39%로서 지난 567%에서 급락했다.

광주전라지역에서 조차 586%에서 67%로 떨어진 원인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대다수 국민들은 검참 개혁의 당연성과 필연성에 공감했다. 그런데 검찰개혁을 예고한 조국 전 장관 사태를 시작으로 추미애 장관에 이르기까지 검찰개혁의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민주당 정부의 서민 정책과 사법개혁이 기득권층 즉 가진 자들의 위기감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의 추락으로 우리지역 출신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지지도로 동반하락 하면서 2022년 대권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지면 회복될 것으로 고대하지만 현재의 분위기가 심상치만 않은 것은 현실이다.

영광군의 2021년은 미래 희망을 설계해야한다. 현실적인 편안함보다는 내일을 위한 고민과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군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한수원과 검토하고 있다. 20MW 규모이지만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소식이다.

2025년과 2026년에 폐로되는 1·2호기 폐로 대책으로 최고의 사업으로 수소생산이 가능한 LNG 복합화력과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그린수소에너지 중심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e-모빌리티의 확장력을 빠르게 키워나가야 한다.

새해에는 군이 관광개발과 진흥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스포츠마케팅 확대정책으로 지역경제도 일으켜야 한다. 지난해 못 치른 제60회 전남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한다.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도 물러가고 기쁨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는 복 된 한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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