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반찬 메뉴 주문·배달 OK
‘건강하고 맛있는’ 아이들 반찬도 있어요
영광서 직접 기른 재료로 매일 만듭니다

마음 놓고 밖을 나서기가 걱정되는 요즘,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덩달아 밥도 집에서 해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매일 장 봐서 끼니마다 밥상을 차리는 것도 일이고 오늘은 무슨 반찬을 해야 할지 고민도 늘었다. 삼시세끼마다 돌아오는 주부들의 집밥 걱정을 덜어주는 반찬가게를 소개한다.

감자야채볶음, 고등어구이, 배추겉절이, 멸치무침, 건파래무침, 홍어회.’

은혜네 반찬가게문 앞에는 오늘의 메뉴가 적혀 있다. 최화자 대표가 그날그날 새롭게 만든 신선한 반찬들이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20여 가지의 다양한 반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장날에는 꼭 나오는 홍어무침, 제철재료로 무치는 계절메뉴, 꾸준히 잘나가는 마른 반찬류와 젓갈 그리고 냄새 때문에 집에서 해먹기 번거로운 생선구이까지 실속 있는 메뉴들로 가득하다.

반찬가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여러 가지 반찬을 소량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음식 남을 것 걱정 안 하고 하루 먹기 딱 좋은 양의 반찬을 구매할 수 있다. 이곳 은혜네 반찬가게에도 종류마다 한두 끼 정도 먹기에 넉넉한 양의 반찬들이 용기에 깔끔하게 개별 포장되어 있다. 김치부터 나물반찬, 마른반찬, 장아찌, 장조림 등 밥반찬으로 즐겨 먹기 좋은 딱 좋은 메뉴들이 그날그날 최화자 대표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내 손주들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모든 음식을 좋은 재료로 정성 들여 만들어요.”

이곳 은혜네 반찬가게에는 아이에게도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반찬도 있다. 애들 반찬은 평택에서 3, 5살 아이를 키우는 셋째 딸의 추천을 받아 메뉴를 선택한다. 도시권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평이 좋은 메뉴들을 참고해서 좋은 재료로 건강하게 만든다. 스마트폰에 서툰 엄마를 위해 메뉴 선정과 SNS 홍보까지 도와주는 기특한 딸 덕분에 젊은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이곳 반찬들은 신하리 신평마을에서 직접 농사지은 재료들을 사용한다. 특히, 계란이 들어가는 반찬은 남편이 직접 키운 촌닭이 아침에 낳은 싱싱한 유정란으로 만든다.

가게 안에는 너덜너덜한 공책이 한 권 놓여있다. 원래 닭곰탕집을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메뉴를 고민했던 흔적들이 가득하다. 손님께 늘 새롭고 맛있는 반찬을 제공하기 위해 지금도 반찬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최 대표는 처음 목표로 하던 식당을 열진 못했지만, 손님께서 주문하신다면 직접 기른 시골 촌닭으로 아주 맛깔나는 닭곰탕을 끓여 드린다며 미소다.

기본 반찬 외에 따로 먹고 싶은 반찬이 있다면 언제든 주문할 수 있다. 국과 탕, 찌개도 미리 주문하면 원하는 메뉴, , 시간에 맞춰서 만들어준다. 또한, 점심시간에 맞춰 반찬 배달도 해준다니 밥만 미리 해둔다면 부담 없는 가격에 다양한 반찬으로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깨끗하고 맛있는 반찬을 매일 정성 들여 만들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세요.”

 


은혜네 반찬가게

영광읍 신남로45

터미널 파리바게트 골목

최화자 대표

010-3604-7560

9: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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