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후송 16대 회장 단독입후보로 ‘무투표당선’

영광군축구협회가 1996년 이후 25년 만에 2년 더 연임하는 회장을 배출했다.

영광군축구협회는 최근 제17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신후송 전 회장을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영광군축구협회는 1981년 창립하여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탁재옥 초대회장(1981-1988)을 시작으로 2대 강필구 회장(군의원 1989-1992), 3대 박용구 회장(번영회장 1993-1996) 등이 8년에서 4년을 재임했다. 이후 영광군축구협회는 영광군체육회의 규약방침에 따라 임기 4년을 2년으로 축소했다.

4대 이진태(사업) 회장(1997)5대 배동근(사업) 회장(1998)은 개인사정으로 인해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6대 박준상 회장(전 해룡중 교사)1999년 바통을 이어 받아 2년의 임기를 채웠다. 이때부터 2년의 임기를 마친 회장은 박준상 회장을 포함한 11명을 배출했다. 11명의 회장은 7대 임홍식 회장(삼성부동산 2001-2002), 8대 김영길 회장(사업 2003-2004), 9대 안근수 회장(사업 2005-2006), 10대 강강원 회장(사업 2007-2008), 11대 장기소 회장(군의원 2009-2010), 12대 조일영 회장(안전펌프카 2011-2012), 13대 임영민 회장(군의원 2013-2014), 14대 박현진 회장(용천치킨 2015-2016), 15대 유환수 회장(KIA대리점 2017-2018), 16대 신후송 회장(신평주유소 2019-2020) 등이다.

16대 회장을 지낸 신후송 회장이 17대 회장에 출마한 배경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제59회 전남체전과 함께 대한체육회 종목규약 변경이다. 특히 종목 회장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려울 정도로 구인난에 빠지면서 회장 기피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