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읍내파출소 맞은편에 문을 연 신발가게 ‘슈올즈’에는 특별한 신발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발, 무릎, 허리 등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주위에서 이 집 신발이 정말 좋다는 입소문을 듣고 방문해서 한 번 신어봤다가 슈올즈의 매력에 푹 빠진다.

슈올즈의 모든 신발에는 특별한 깔창이 달려 있다. 신발을 신고 발만 살짝 움직여도 진동이 느껴진다. 신발을 신은 채로 매장 안을 거닐어보면 일반 신발과의 차이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 발을 움직일 때마다 진동이 생기면서 발바닥을 제대로 자극하는 것이 힘 하나 들이지 않고 걸을 때마다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이처럼 슈올즈의 신발에는 특허받은 기능성 진동칩이 장착되어 있어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고 바른 보행을 돕는다. 장시간 걸어도 불편하지 않고 신발을 벗고 난 후에도 피로감을 덜어준다. 국내에서 제작되는 제품이라 한국인 체형에 맞게 설계되어 더욱 편하게 신을 수 있다. 특히 기능성신발이라고 하면 디자인이 별로겠지 생각할 수 있지만, 슈올즈에는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부터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발들이 기다리고 있다.

기능성 신발 전문 브랜드로 알려진 ‘이창근신발’ 슈올즈가 영광에 자리 잡으며 고창, 함평, 송정 등 인근 지역에서까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귀임 대표는 “작년 추석에 지인이 정말 좋다면서 한번 신어 보라고 가격도 말도 안하고 무작정 슈올즈 신발을 내려 보낸 게 인연이 됐다”고 말한다. 당시에는 몸이 아픈 곳도 없어서 기능성 신발에는 관심도 없었지만, 웬걸 몇 번 신다보니 이제는 다른 신발은 불편해서 못 신을 지경이 됐다. 밤마다 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하는 일도 사라지고, 발톱무좀, 무지외반증, 각질도 서서히 줄었다. 전에는 발이 차가워질 때마다 수면양말을 꼭 챙겨야 했는데 이젠 수면양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발이 편하다고 한다.

이렇게 대표 부부는 슈올즈 신발의 효과를 몸소 제대로 느끼고 있지만, 고객들에겐 그 효과를 과장해서 권유하지 않는 점에서 믿음이 간다. 서 대표는 “슈올즈를 신는다고 아픈 것이 당장 좋아진다고 하지 않아요. 그저 고객들의 불편한 발에 약간의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에요”라고 전한다.

신발을 구매하신 분들에게 직접 연락해 신발은 어떤지 물을 때마다 해주시는 고객들의 ‘신발덕분에 저녁에 잠을 잘 잔다’ ‘신발이 너무 편하다’ ‘정말 잘 신고 있다’라는 말 한마디가 그리 좋을 수가 없다.

“슈올즈 신발을 신었는데 아무 느낌 없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인 거예요. 복 받은 사람인 거죠. 바쁘게 살다보니까 몸관리 못하고 병을 키웠던 분들이 슈올즈와 함께 조금이라도 아픔을 덜었으면 하는 바람이죠.”

아픈 발을 위한 ‘편한 신발’ ‘건강신발’을 찾는다면 슈올즈에 방문해서 그 차이를 느껴보자.

슈올즈 영광점

영광읍 천년로 13길 32

영광읍지구대(파출소) 맞은편

서귀임 대표

061)351-3393 010-2655-1001

9: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