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체육회, 결원 발생 시 채용 신속성 확보

영광군체육회(회장 조광섭)가 앞으로 결원이 발생하는 생활체육 지도자의 채용을 직접 한다. 현재 영광군체육회 소속의 생활체육지도자는 모두 11명이다.

영광군체육회에 따르면 전남도체육회가 그동안 채용 절차를 맡아왔던 영광군체육회 등 시군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의 채용 권한을 시·군 체육회로 이관시켰다.

전남도체육회는 최근 2021년도 제1차 생활체육 지도자운영 위원 회의를 열어 그동안 전남도체육회에서 직접 채용했던 생활체육 지도자 채용 주체를 시·군 체육회로 넘겼다.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및 근무규정 제6(채용) 항에는 지도자는 시·군 체육회장의 요구를 받아도 체육회장이 채용(선발)하고, 계약은 시·군 체육회장이 한다. 다만, 채용은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에 따라 시·군 체육회로 위임할 수 있다라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도 체육회가 채용할 경우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결원이 발생하면 즉시 채용 불가에 따른 예산(인건비)을 반납해야 하는 점과 채용 체계의 일원화 구축 및 채용의 신속성을 도모할 수 있는 단점도 있어 이를 보완했다.

이번 생활체육 지도자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로 도내 257명의 생활체육 지도자 가운데 앞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시·군 체육회에서 자체적으로 채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남도체육회는 채용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지침을 내리고 심사위원 구성 시 주무 부처 담당관, 전남도체육회 업무 담당자를 반드시 참석시켜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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