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경남고성 청룡기 전국대회 참가
광주전남 주말리그 우승 ‘예약’ 내달 5일 순천고 피날레

영광FC U-18(감독 이태엽)이 제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경남 고성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40개팀이 참가했다. 이중 영광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참가한다. 10조에 속한 영광은 가창FC 하태호, 경주정보고, 창녕FC 등과 풀리그전을 치른다. 첫 경기는 15일 오후 440분 고성스포츠파크4구장에서 가창FC하태호와 격돌하고, 두 번째 경기는 17일 오후 440분 회화체육공원에서 경주정보고와 상대한다. 마지막 경기는 창녕FC19일 오후 440분 고성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치른다. 10개조 40개팀이 풀리그전으로 예선을 치른 후 조별 1, 2위 등 진출하는 20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0강은 21, 16강전은 22, 8강전은 24, 4강전은 25일 대망의 결승전은 27일 오전 11시 고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 창단 4년차를 맞은 영광은 3년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그동안 전국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창단 이듬해부터 백운기 4강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대통령금배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우승후보로 급성장했다. 영광FC는 지난해도 첫 출전한 전국대회인 추계연맹전에서 결승에 오르며 우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태엽 감독은 선수들의 사기진작은 좋다남은 시간 동안 팀의 부족한 부분과 선수들의 체력을 한단계 끌어올려 좋은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은 지난 8일 어버이날 우승 선물을 예약했다. 주말리그 전국대회 64강 진출전을 놓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영광은 목포공고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을 예약했다. 승점 3점차를 유지한 영광은 9일 광주숭의과학기술고를 40으로 완파하며 81무를 기록, 내달 5일 순천고와 마지막 경기에서 1위를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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