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500평 규모 하우스에 주차장 완비
취미생활로 시작, 다육하우스까지
1,000가지 화분에 1,000가지 다육이
언제든 편하게 구경오셔서 힐링하세요

코로나19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기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요즘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내원예가 각광받고 있다. 실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반려식물로 다육식물이 인기다.

앙증맞은 크기에 오동통한 귀여운 모습, 화사한 색깔까지 품고 있는 다육식물. 이런 다육식물이 주는 앙증맞은 매력에 푹 빠져 주위에도 그 행복을 전달하는 곳이 있다. 바로 군남면 동간리에 위치한 다육정원이 그곳이다.

다육정원의 하우스 안에는 노선화 대표가 10년 넘게 하나둘 키워낸 다육화분들로 가득하다. 1,000가지 화분에 1,000가지의 다육이들이 가지각색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14년간 자식처럼 정성 들여 키워온 다육이들의 이름과 거기에 얽힌 사연들까지 전부 기억한다.

"내가 키웠다기보다 지네들이 알아서 큰 거죠. 어느 하나 최고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다 예쁘죠."

화초를 좋아했던 노 대표가 다육식물에 빠지게 된 건 친구가 선물로 준 2개의 다육이가 시작이었다. 바빠서 베란다에 놓고는 깜빡하고 2달간 방치했다가 뒤늦게 생각나 죽었겠거니 하고 찾아보니 아직 살아있는 게 놀랍고 신기했다. 그 강한 생명력에 반해서 하나둘 모으다 보니 어느새 하우스 한 동을 가득 채울 만큼 화분이 늘었다.

"다육이의 매력은 무한이에요. 일반 식물은 며칠 물을 안 주면 시들시들한데 다육이는 한 달을 집을 비워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다육식물은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가졌다. 수만 가지나 되는 종류와 빛에 따라 물드는 색깔 변화, 화분에 연출하는 대로 자라나는 모양까지.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올 수가 없다. 게다가 피고 지는 꽃과 다르게 사계절 내내 꽃모양을 유지하고 있어 항상 꽃을 보고 있는 기분을 낼 수 있다.

특히 다육이에 대한 애정과 욕심이 가득한 노 대표의 정원에선 정말 다양한 가짓수의 다육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다육이가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매일 정성스레 관리하기 때문에 아주 건강하고 예쁜 다육이들을 입양해갈 수 있다. 가격은 종류, 모양,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500원짜리부터 수백만원짜리까지 아주 다양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화초들과 소형 다육식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참고로 화분 종류도 다양해서 원하는 식물과 화분을 고르면 바로 나만의 화분으로 만들어 준다.

다육정원은 넓은 주차장과 휴식공간을 갖추고 차·음료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한, 키핑 회원과 다육식물에 대한 정보를 나눌 일반 회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불안과 긴장, 우울과 고통을 겪고 있다면 작은 공간에 조그마한 다육이 화분 몇 개를 올망졸망 키우며 마음의 안정이나 힐링을 하며 소소한 행복을 키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육정원

군남면 동간리 702-4

지내들옹기돌탑공원 가기 전

노선화 대표

061-351-7314

9: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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