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에 위치한 149기지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레이다기지 길목에 사는 주민입니다. 저흰 계마리 토박이고 고향주민입니다.

꽤오래전부터 149기지 출입구 근처가 타개인사유지였고 그위땅 도로는 저희 개인 사유였지만 군부대 유일한 이동통로로 레이다 기지가 지어지고 나서부터 국가에서 하는 일이니 군부대에게 흔쾌 길을 내주었고 협조하며 평화롭게 잘지내 왔습니다.

하지만 8년전에 이사온 전남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 930번지소유주가 갑자기 개인사유지를 주장하며 입구에 철문은 달았습니다.

부대에 유일한 통로이자 저희집의 유일한 통로입니다.

하지만 그 사유지 주인이 군부대에 전화해 철문 열쇠를 줄테니 위병소에서 200미터 내려와서 다시 문을 열고 들어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위병소가 두 개있는거나 같겠네요. 군부대도 난처하기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소방차나 위급한 상황에 어찌 감당을 할지. 부대에서도 알아본다고 하였으나 급한 나머지 제가 먼저 민원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나름 저희 딸도 군인가족이고 군대에 애로사항이나 힘든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부대 아래에서 수십년간 살면서 부대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흔쾌히 도움을 주었고(11월 매서운 추위에 바다 가운데서 훈련한다고 해서 누구하나 해주지 않은걸 배 띄워서 그런것도 도움을 주고)앞으로 이부대가 존재하는한 협조하며 살 것입니다.

나중에 또 이런 분란이 일어나지 않게 저희 도로도 기부한 의사도 있습니다.

그위땅 주인들은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이런 분란은 일으키지 않겠지만 지금 입구 사유지주인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군청에 민원을 제기하였는데도 도로관리청이 없는 도로다 보니 어찌할 수가 없다고만 하는데 정말 답이 없을까요? 부대입구이고 수십년간 도로로 사용하였습니다.

국방부와 지자체서에서 손써주시면 답이 안나오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평화롭게 살다가 하루아침에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부대에서는 저희쪽에 미안해서 눈치를 보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같이 협조해주면 무언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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