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사람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기치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출마선언에서 신복지·중산층경제·헌법개정·연성강국 신외교·문화강국 등 5가지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밝혔다.

신복지는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하므로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 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겠으며,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중산층 경제는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면서, 10년 전 중산층 65%가 현재 57%로 줄어들었으나 그것을 다시 70%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헌법개정국가의 틀을 내 삶을 지켜주는 정치로 바꾸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추진하도록 헌법에 확실한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성강국 신외교는 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으므로, 대한민국은 연성시대의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문화강국은 우리나라는 BTS와 봉준호, 윤여정 보유국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진다고 진다고 피력했다.

이 전 대표는 법성면 삼덕리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동아일보 기자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눈에 들어 16대 총선에 영광에서 당선되어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당대변인에 발탁되어 간결한 문장과 표현력으로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승승가도를 걸었다. 영광에서 4선 국회의원 경력을 이루고 전남도지사로 진출한 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 발탁돼 최장수 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종로선거구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대표에 당선되어 민주당 적통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9명의 후보자 중에 가장 능력 있고 안정적인 후보임이 증명되면서 경선승리가 가까워지고 있음이 감지된다.

최근 영광지역 일부 사회단체들이 이낙연 대선후보를 지지선언했다. 군민 대다수는 영광출신 대통령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영광에서 지지선언 보다는 자신들이 속한 전국조직이나 전남조직을 움직여 지지선언을 도출해야 함이다. 특별하게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에 군민들이 등록하고 후원하는 등의 운동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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