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FC U–18, 제54회 대통령금배 전국대회 참가

영광FC U-18이 올해 두 번째 전국무대에서 예선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지난 16일부터 경남 창녕에서 열리고 있는 54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조별 예선 첫 경기(717)에서 윗동네 고창북고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가운데 19일 예선 2차전에서도 용인 양지FC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21서울 숭실고와의 마지막 예선전에서도 80으로 대파하며 3전 전승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하지만 조 18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직행은 실패했다. 21일 밤 열린 대진추첨에서 운이 따르지 않으며 24강으로 분류됐다. 상대는 지난해 추계연맹전 결승상대인 경기골클럽이다. 경기는 2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태엽 감독이 이끌고 있는 영광FC는 지난 5월 경남 고성에서 열린 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도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을 연파하며 8강에 올랐다.

올해 창단 5년차를 맞은 영광은 3년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그동안 전국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창단 이듬해부터 백운기 4강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대통령금배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우승후보로 급성장했다. 영광FC는 지난해도 첫 출전한 전국대회인 추계연맹전에서 결승에 오르며 우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영광FC는 오는 812일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전국 주말리그 64강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광주전남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영광FC는 프로산하 수원매탄고와 격돌한다. 또한 816일부터는 경남 합천에서 열리는 추계연맹전에 참가한다.

이태엽 감독은 선수들의 사기진작은 좋다남은 시간 동안 팀의 부족한 부분과 선수들의 체력을 한단계 끌어올려 좋은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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