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11종 2,000원부터~4,000원까지
김밥·만두·찌개·면·덮밥… 분식집 메뉴 총동원
취향에 따라 조합해 먹는 재미가 있다
청결한 환경, 정성 가득한 요리

김밥이라 하면 어딜 가든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로 손꼽힌다. 김밥을 비롯한 분식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비용 부담 없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누구나 동네에 단골 김밥집 한 군데씩은 있을 거다. 가끔 분식이 자꾸 생각나고 먹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은 신상 김밥집을 소개한다.

최근 김밥맛집으로 입소문 타고 있는 남천리 다이소 건너편에 위치한 맛드림 김밥나라가 바로 그곳이다. 가게 안을 들어서면 앙증맞은 테이블이 띄엄띄엄 거리를 띈 채 정돈되어 있고, 깔끔한 내부에 은은한 조명이 더욱 밝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

맛드림 김밥나라의 메뉴판에는 80여 가지가 넘는 메뉴들이 손님의 선택을 기다린다. 다양한 메뉴들이 무엇을 시킬까 심한 고민에 빠져들게 한다. 김밥 맛집답게 김밥 종류도 기본 김밥부터 치즈, 땡초, 참치, 김치, 불고기, 소세지, 돈까스 등 11가지나 된다. 가격도 1줄당 기본 2천원에서 4천원 안팎이라서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다. 또한, 라면 3천원, 떡볶이 4천원, 비빔밥이나 찌개도 5천원으로 메뉴 하나당 7,000원 안에서 해결할 수 있어 이왕 온 김에이것저것 다양하게 주문해보게 된다.

방금 말아 따끈한 김밥 하나를 한입에 쏙 넣어본다. 말끔하면서도 아삭한 식재료가 잘 어우러지면서 속 안을 든든하게 채운다. 오이, 당근, 단무지, , 맛살, 두툼한 지단까지. 평범한 재료지만, 간이 적절해 묘하게 계속 손이 간다.

영광에서 제일 맛있는 김밥을 넘어서 전국에서 제일 잘하는,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는 김밥집이 되는 게 목표에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김밥을 마는 김학준 대표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순식간에 김밥 한 줄이 완성된다. 매장 안은 물론 김밥을 마는 공간까지 워낙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김밥 마는 모습을 보고 있다 보면 믿음이 간다. 양식당과 호텔 주방에서 일했다는 김학준 대표는 광주와 정읍에서 15년 동안 맛드림 김밥나라를 운영하시던 부모님의 뒤를 이어 아내의 고향인 영광에 김밥집을 열었다. 오픈한 지 이제 한 달이 지난 터라 아직 손발이 안 맞고 실수도 조금 있었지만, 맛있게 드셔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힘이 난다.

김밥 외에도 떡볶이, 비빔밥, 만두, 칼국수, 수제비, 라면, 우동, 쫄면, 냉면, 찌개, 돈까스, 덮밥, 볶음밥 등 다양하다.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조합해 먹다 보면 어느새 한 끼 식사가 뚝딱 해결된다. 어느새 입소문이 나 식사 시간이 지났어도 야식, 해장, 식사하러 온 손님들과 포장을 위해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곳 맛드림 김밥나라를 추천한다.

 


맛드림 김밥나라 영광점

영광읍 천년로 1503

영광 다이소 맞은편

061) 353-7471

김학준 대표

7:00~21:00(토요일 14:00까지)

일요일, 법정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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