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최지 순천시로 ‘전남체육회기’ 강제 이양

영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0회 전남체전이 코로나19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2020년 제59회 영광 전남체전에 이어 2년연속 코로나19라는 담장을 넘지 못하고 전남체육회기를 순천으로 이양했다.

내년 4월 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61회 전남체전은 체전을 알리는 대회 D-Day 카운터가 대회 300일을 기준으로 지난 629일부터 카운터에 들어갔다.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남체전 홍보 조형물은 시의 마스코트 루미와 뚱이그리고 도의 마스코트 남도를 조합, 순천에서 열리는 전남체전의 지리적 상징성을 담았다.

풀잎 사이로 함께 성화를 들고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생태도시 순천에서 개최하는 전남도민의 열정과 단결·화합의 메시지와 제61회 전남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표현한다.

조영익 시 체육진흥과장은 순천시에 적합하고 특색있는 상징물을 추가 개발해 차질 없는 대회 준비와 홍보로 성공적인 체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1회 전남도체육대회는 내년 422~25일까지 순천시 일원 팔마경기장 등 18개 보조경기장에서 전남도 22개 시·21000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2개 종목에 시·군 대항전 방식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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