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겠다”

영광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 ‘아름학당의 김연심 학습자가 2021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특별상(국회 교육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서관 아름학당2019년부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문해교육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50여명의 학습자가 공부하고 있다.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올해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으며, 김연심(73) 학습자는 소금꽃이라는 작품으로 응모하여 수상하게 됐다.

수상 작품은 ‘2021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10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통해 온라인 전시관(국가문해교육센터 누리집 www.le.or.kr)에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김연심 학습자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박도생 선생님과 도서관, 그리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더운 날씨에 마스크까지 쓰고 공부하시는 모습이 감사하면서도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큰상을 수상하시게 되어 정말 기쁘다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며 즐겁게 생활하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 아름학당은 2022년에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61-351-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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