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건고추 정부비축수매 건의문 전달

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 등 관내 고추협의회는 전국 고추협의회 85개 농협을 대표하여 지난 7일 농식품부를 예방하고 주무담당과장, 서기관과의 면담과 함께 정부비축수매 건의문을 전달하고 강력한 이행을 촉구했다.

올해 고추는 전년보다 재배면적도 늘고 작황도 양호 했을 뿐 아니라 개별적인 김장문화가 점점 사라짐에 따라 초반 근당 12,000원대 거래됐으나 현재 안동공판장 고추거래 시세가 20일 이상 평균 8,000원 미만으로 형성되고 있어 더욱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정부비축수매 물량 5,000톤과 근당 8,500원 보장을 요청하게 됐다.

영광지역도 고추 값이 하락하고 있으나 평균 8,500원 이하로 더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타 지역 고추 값이 하락할 경우 결국 영광농협 고춧가루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에 공동으로 정부비축 수매와 가격보장을 요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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