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 도는 코로나 확진자 전국최저, 백신접종률 전국최고인 방역 모범지역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헌신과 협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정부는 코로나 상황을 더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국민의 소중한 일상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운 상황을 회복하기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시행합니다.

3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거리두기 개편은 1차는 생업시설, 2차는 대규모 행사, 3차는 사적모임 순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며, 점진적으로 일상을 회복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소중한 일상과 경제는 살려나가되, 방역수칙은 변함없이 철저하게 지키는데 있습니다.

우리 도 이에 발맞춰 111일부터 방역수칙을 다음과 같이 완화합니다.

첫째, 사적모임이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2명까지 완화됩니다.
식당카페의 경우 미접종자 최대 4명을 포함하여 12명까지 가능하고, 유흥시설, 노래방등은 백신접종음성확인자로만 12명까지 가능합니다.

둘째, 식당카페, 노래방,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제한이 전면 해제됩니다.
다만, 감염위험이높은 유흥시설은 22시에서 24시까지로완화됩니다.

셋째, 장례식 등 각종 모임과 행사는 여전히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지만,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접종완료자만 참석한 경우 500명 미만도 가능합니다.

넷째, 종교시설은 여전히 수용인원이 50% 이내로 제한되지만, 접종완료자만참석한경우 인원제한이해제되고 소모임도가능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일상 회복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상회복을 목표로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되는 만큼, 도민들께서도 일상속에서 다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자신부터 먼저 지켜주셔야 합니다.

첫째,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실내외를 가리지않고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둘째,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이 필요합니다.
특히 겨울철은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확산 우려가 큽니다.

셋째, 위험지역을 방문한 경우 적극적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검사소에서 무료검사를 권고합니다.

넷째, 각종 모임과 행사 제한이 크게 완화된 만큼, 다중이 모이는 행사 전후에 악수 등 신체접촉과 취식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아직까지 10만명의 도민들께서 백신접종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가급적 많은 도민들께서 접종을 완료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의 신속한 백신접종과 함께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과 고령자부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11월부터는 이번 방역조치 완화로 생활 속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자영업 등 어려운 지역 경제에도 물꼬가 조금씩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도민들의 일상과 경제가 회복될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해 일상회복 과제 발굴, 소상공인 회복 지원, 의료방역체계 개편 등 지속 가능한 일상으로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안심여행으로 지역관광의 활력을 회복하고, 폐업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재활을 지원하며, 농축수산물 유통지원으로 소득을 확대하는 등 분야별 일상회복 지원시책을 마련하여 적극 시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곧 있을 수능시험에도 교육청과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도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이 늘 평안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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