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간식 츄러스 1,500원부터~
기본·필링·토핑·아이스크림츄러스…
냉동×, 매일 손반죽·주문즉시 조리
츄러스랑 ‘찰떡궁합’ 다양한 음료도

찬바람이 불어오는 추위에 자연스레 따뜻한 길거리 간식들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다양한 간식거리들 중에서도 따뜻하고 달달한 맛이 땡길 때 먹기 딱~ 좋은 간식으로 츄러스가 있다.

한 달 전 오픈한 츄러스1500’은 츄러스 전문점이다. 츄러스는 영화관이나 휴게소, 놀이동산 간식 코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다란 모양의 튀김 과자다. 달달한 설탕과 시나몬가루가 뿌려져 있어 한입 두입 야금야금 먹다 보면 금세 없어진다. 특히, 이곳 츄러스1500’에선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 츄러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츄러스를 맛볼 수 있어 인기다.

이곳 오수윤 대표는 백수해안도로에서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트럭을 10년 넘게 운영했다. 최근 편히 장사를 하기 위해 카페를 차려볼까도 했지만, 관내에 좋은 카페들이 많이 있어 고민이 많았다. 특별한 디저트가 없을까 찾던 중에 츄러스를 발견하게 됐다.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저트인 데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음료와 함께 팔기에 좋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토핑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이곳 츄러스는 냉동제품을 쓰지 않고 매일 매장에서 직접 손 반죽을 하고 주문 즉시 튀겨내는 원칙으로 만들어진다. 다른 튀김요리와 달리 생각보다 반죽도 까다롭고 튀길 때도 번거로운 부분이 있지만, 손님들께 가장 맛있고 따뜻한 츄러스를 맛보이고 싶어 수고스러움을 마다치 않는다.

메뉴로는 일단 누구나 좋아하는 기본 츄러스가 있다. 갓 튀겨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식감이 돋보이고 스틱 겉면에 솔솔 뿌려진 시나몬 슈가가 시나몬 특유의 향, 풍미에 달콤함을 더한다. 일반 츄러스 안에 초콜릿, 크림치즈, 고구마무스를 가득 채운 필링츄로도 별미다. 필링뿐만 아니라 츄러스를 찍어먹을 수 있는 딥 소스도 초콜릿, 크림치즈, 커스타드 등이 있다.

겉면에 다양한 파우더와 소스, 토핑 재료들을 듬뿍 얹은 츄러스를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반죽을 튀겨 계핏가루 섞인 설탕을 뿌린 츄러스를 넘어서는 맛이다. 거기에 따뜻한 츄러스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는 시원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도 있다. 또한, 츄러스를 이용한 떡볶이, 핫도그 등도 이색적인 메뉴로 한 번 도전해 볼 만하다.

츄러스와 함께 즐기기 좋은 커피와 다양한 음료 메뉴도 50가지가 넘는다. ‘너무 비싸게 받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음료까지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제대로 놀러 가지 못해 아쉬움이 크셨을 텐데 나들이 대표 간식인 달달한 츄러스와 함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기분전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츄러스1500 영광점

영광읍 중앙로 157-1

영광읍사무소 인근

오수윤 대표

061)351-1505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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