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일입니다’ 네이버밴드 앱에 공지가 올라오면 회원들의 댓글이 주르륵 달리며 예약이 이루어진다. ‘1박스요’ ‘주문합니다’ ‘예약할게요’ 등 주문 요청 댓글이 쇄도한다. 단주리 숲안애5차 상가 1층에 자리 잡은 ‘가빈과일&장봐주는언니’에서 진행하는 독특한 판매방식이다.

이곳 김가빈 대표는 새벽에 직접 공판장을 돌며 과일을 떼다 판매한다.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가져오기 때문에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과일을 정직하게 공급하고 있다. 사장님 마음에 드는 품질 좋은 물건을 찾기 위해 경상도까지 찾아가기도 한다. 또한, 영광에선 찾아볼 수 없는 과일이나 상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반응이 좋다. 과일뿐만 아니라 굴, 고등어, 고동 등 각종 수산물도 생물로 구매할 수 있다.

‘가빈과일&장봐주는언니’의 특별한 혜택을 받기 위해 네이버밴드에 회원가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새로 들어온 과일’ ‘매장에 새로 입고된 상품’ 등 각종 소식들을 바로바로 밴드 공지에 올려 알려주기 때문에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정수량 상품을 예약하거나 특가세일 행사, 공동구매 등 이곳만의 특별한 혜택은 밴드에서만 제공한다. 매장에 방문해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인기가 많은 상품은 금세 예약이 끝나 헛걸음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밥을 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곳에선 앱으로 미리 예약해두고 시간 날 때 가게에 들러서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무엇보다 사람이 북적이는 마트나 시장에서 장 보는 게 꺼려지는 요즘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매일 저녁거리 걱정하는 주부, 아이가 많은 가정,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장 보는 시간을 아껴주는 간편조리식품이나 밀키트(Meal Kit·반조리식품)도 인기다. 밀키트는 별도의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조리법에 따라 조리만 하면 되는 음식인데 요리에 자신 없는 사람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어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가빈과일&장봐주는언니’는 오픈한 지 이제 2달이 지났지만, 품질 좋고 맛 좋고 가격까지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도 많이 생겼다. ‘시장을 안 가도 되니까 편하고 좋다’ ‘이 집 덕분에 냉장고에 먹을 게 가득가득하다’며 칭찬 일색이다.

요즘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단 얼마라도 알뜰하게 쇼핑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 고객의 피드백, 요청·건의사항도 적극 받아들이는 이곳 ‘가빈과일&장봐주는언니’에서 싱싱하고 고품질의 과일을 알뜰하게 구매해보자.

가빈과일&장봐주는언니

영광읍 물무로7

단주리 숲안애5차상가

김가빈 대표

061)353-7230

9:00~21:00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