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문화진흥원(원장 성시환)에서 법성포 역사·문화 탐방길을 소개하는 리플릿(leaflet)를 발간했다. 이 리플릿은 유서 깊은 법성포의 역사자원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간략한 해설문을 함께 적어 탐방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법성문화진흥원은 ‘2021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회원, 법성주민들과 함께 법성 역사 조사발굴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역사조사 활동의 결과물이기도 한 이 리플릿의 내용은 조선 르네상스의 주인공 정조대왕이 직접 쓴 글자를 모아 마을 비에 새긴 진성마을사람들의 마을 비를 비롯하여 법성 원님으로 있을 때 임금과 사돈을 맺은 갑신정변의 주역, 박영효 아버지이야기, 송도 기생 황진이와 한 달간의 사랑으로 유명했던 익산사람 양곡 소세양 전라관찰사의 법성포 예찬 시, 장원급제하고 법성원님이 된 홍대항 첨사와 보은의 두꺼비 전설, 여기저기에 담긴 역사구전 설화 등의 정보가 간단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법성문화진흥원에서는 이번 리플릿을 영광군 내 주요 관광지등에 비치해 관광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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