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뇌물수수 혐의 수사 보도 가짜뉴스 고발”

이동권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장외경선이 뜨겁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축소판을 연상케 하고 있다. 민주당 영광군수 경선에 나서고 있는 김준성 영광군수와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은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4년 전보다 더 뜨겁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이 전 도의원이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1일 본인의 입장문을 민주당 비대위에 전달했다. 이 전 도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김준성 영광군수는 절대로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그 이유는 김 군수가 공직선거 후보자로서 적격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후보자 검증위원회는 후보자 부적격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라면서 이 기준에 따르면 김준성 군수는 뇌물, 부동산투기 등 사회적 손가락질을 받는 중대 비리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 등에 해당이 된다고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군수가 현재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이는 감사원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김준성 영광군수 예비후보가 13일 반박 자료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한 사람들을 영광경찰서에 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고발장을 통해 후보자의 정보를 고의로 왜곡하고 과장하여 영상을 제작하거나 기사를 작성하여 후보자의 잘못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대마 석산과 관련해서도 “16년 전 군의원 출마 시절부터 고발이 이루어진 사안이라며 선거 때마다 망령처럼 나타나는 사안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부동산 거래에 따른 법적 책임은 거래당사자가 지는 것이 상식인데 8년 전 이미 3자인 김 후보가 압수수색을 당한 것처럼 보도된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13일 김준성, 이동권 영광군수 예비후보의 경선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으며 16일까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