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당선’은 매우 어렵다… 최근 기록 임영민 첫 출마 ‘턱걸이’

  박원종 ·  박준화 · 조일영 · 김한균 ·  윤석진

 (유일30)     (중고신인)   (20년숙원)   (법성의힘)     (40대패기)

지방선거에서 처음 출마해 당선이라는 타이틀은 쉬운 일이 아니다. 초선은 매우 어렵고, 재선은 상대적으로 쉽다는 말이 있다. 최근 기록을 보면 2018년 임영민 후보가 처음 출마해 군의원 가선거구에서 4위로 턱걸이를 하며 당선됐다.

이번 6.1 지선에서 첫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는 도의원 1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한 박원종 조선옥 식당 대표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최연소 30대 후보다. 2018년 비명횡사한 박영배 전 영광군의원의 장남이다. ‘아버지의 이름으로이번 도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박원종 예비후보는 영광지역이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 지역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자 출마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군의원 가, 나선거구에도 2명씩 정치신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숙고끝에 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를 결심한 박준화 전 영광농협 조합장은 이번 신인 중에 최고령 후보다. 박 전 조합장은 민주당 서류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며 신인 가점을 챙겼다. 하지만 늦은 출발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장담을 못 한다.

박 전 조합장은 군의원 후보로서 영광군의 성장·발전을 위해 부족한 것은 채우며 정치 신인으로서 신선하고 유능한 군의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가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일영 영광군체육회 상임부회장도 박 전 조합장과 같은 신인으로 가점을 받는다. 군남출신인 조 상임은 20년 만에 군남출신 군의원을 목표로 표밭을 다져왔다. 군남은 2002년 장재곤 전 의원 이후 20년 동안 군남출신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조 상임은 군을 위해 헌신적이고 희생할 줄 아는 공무원들이 인정받도록 지도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저는 약속드린다,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군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한 김한균 전 단오보존회장과 윤석진 영광SRF건설반대 범군민대책위 실무위원은 법성출신으로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한균 예비후보는 군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지역의 참 일꾼이 되겠다면서 화려한 언변보다는 행동하고 실천하는 군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석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의 꿈을 가지고 있는 후배들이 저를 본보기로 삼아 도전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원 가선거구는 민주당의 강세지역으로, 나선거구는 무소속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과연 신인의 타이틀로 군의회 입성은 누가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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