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의원, 경선발표 당일 후보사퇴

장세일 전남도의원이 지난 19일 갑자기 경선 후보 사퇴서를 제출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호사가들은 컷오프 정보를 알고 미리 사퇴서를 제출했다는 말과 동생인 장은영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국장의 전남도의원 여성 비례대표 진입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6.1 지방선거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경선은 김준성 현 영광군수와 이동권 전 도의원이 맞붙는다. 군수 경선은 오는 27일부터 29일 사이에, 권리 당원 여론조사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한 국민참여 경선으로 진행된다.

도의원 1, 2선거구는 3인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진행된다. 1선거구는 장세일 의원이 컷오프 발표 당일인 도당에 경선 후보 사퇴서를 제출해 박원종· 심기동· 정홍철 3명 모두 경선에 진출했다. 2선거구는 이장석· 오광덕· 이국섭 후보가 경선에 진출했고, 박찬수 후보는 4위로 컷오프됐다. 도의원은 오는 30일부터 51일 이틀간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달 4일께 후보자를 최종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군의원은 아직 경선후보자를 정하지 못했다. 도당은 서류 정밀검사를 통해 23~24일께 최종 경선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2일과 3일 권리 당원 100%의 여론조사를 진행해 최종후보를 같은 달 6일께 발표한다.

한편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가 확정되면 본선에서 무소속 강종만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도의원 1선거구는 무투표 확률이 높으며 2선거구는 진보당 오미화 후보와 대결을 펼치고, 군의원 가선거구는 민주당 4명과 무소속 2명 등 6명이, 나선거구는 민주당 3명과 무소속 5명 등 8명이 본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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