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나선거구 재편… 7명에서 8명으로 늘어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하기억(사진) 의원이 6.1 지선 무소속 출마 강행 의지를 밝혔다.

하 의원의 공천 탈락으로 군의원 나선거구 선거구도가 재편됐다. 이번 선거구도 재편으로 민주당과 무소속으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군의원 나선거구는 총 10명의 예비후보가 경합 중인 가운데 이중 민주당 후보가 6명으로 3장이 주어진 공천장을 누가 받을 것인가가 주목됐다. 하지만 유력 공천 후보였던 하 의원이 서류심사에서 탈락하며 무소속행을 선택하며 민주당 3명 후보와 무소속 5명의 후보의 싸움으로 번졌다. 경선전에 컷오프되면서 오히려 본선 후보가 한 명 더 늘어난 셈이 됐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지난 13일 후보서류심사에서 하기억 의원에 대해 공천 배제를 결정했다. 하 의원은 이에 중앙당에 불복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불허 통보를 받았다. 하 의원의 발목을 잡은 것은 과거 음주운전 등 전과 전력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 의원은 2018년 영광군의원 나선거구에서 민주당 가번으로 출마, 초선 뺏지를 달았다. 홍농출신으로 2006년 이후 12년 만의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하 의원은 21일 오후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검증위가 내세우는 과거 전과는 지난 사안이다라고 해명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꼭 살아남아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