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준성, 영광우체국 앞 출정식 등 ‘합동유세’

무소속 강종만, 전매청 사거리서 ‘필승결의’ 출정식

                                  김 준 성                                                                 강 종 만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이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영광군수도의원군의원비례대표 후보 등 22명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영광지역은 영광군수 1도의원 2군의원 8(비례 1명 포함) 11명을 선출한다.

민주당 김준성 후보는 19일 오전 한빛원전 정문 앞에서 출근 인사를 통해 첫 선거운동을 알렸다. 오후 3시부터는 영광우체국 사거리에서 민주당 출정식 등 후보 합동으로 첫 유세에 나섰다. 무소속 강종만 후보는 19일 오전 영광읍 와룡리에서 여성자원봉사대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목욕 봉사에 참여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전매청 사거리에서 필승의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을 열었다.

특히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군수 후보 진영은 네거티브가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내세우면서도 SNS 등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 영광 2선거구(백수·홍농·염산·법성·낙월)에 출마한 민주당 이장석 후보와 진보당 오미화 후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찬수 후보도 지역구를 돌며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지지표 확산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반면 나 홀로 도의원 영광 1선거구에 출마한 박원종 후보는 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또한, 4명을 선출하는 군의원 가선거구 6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치열하다. 6명의 후보는 유동인구가 붐비는 우체국 사거리에서 유세차량을 전시 홍보와 선거운동원 인사 등 새벽부터 바닥 민심 공략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군의원 나선거구 9명의 후보들도 자신의 지역구에서 유권자 내사람 만들기전략을 펼치며 13일간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은 읍면별로 현수막 1장을 게시할 수 있고, 후보자와 선거사무원 등은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다. 선거사무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공개 장소에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인터넷과 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유권자들도 후보자들의 공약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향후 4년간 영광 미래를 이끌어갈 후보를 신중히 선택하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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