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간의 소통을 위한 물무산 맨발 황톳길 걷기

백수서초등학교(교장 김선미)는 지난 16사제간의 소통을 위한 물무산 맨발황톳길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숲이 주는 고마움과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자연학습장이 됐다. 보폭을 맞추는걷기를 통하여 서로를 배려하는 방법을 실천하고 맨발황톳길의 발바닥부터 머리끝까지 전해지는 감각들의 쓰임과 느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을 알게 됐다.

조영창 선생은 사제동행 함께 걷기를 통하여 유월이 주는 초록의 색감과 황토흙의 느낌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알게 해주고, 숲에서 느낄 수 있는 생태계의 습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이야기했다.

오은규 학생은 발에 닿는 느낌이 이상하고 미끄러웠지만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아주 좋았다. 특히 책에서만 보던 사슴벌레를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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