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고,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 열어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가 최근 12일 일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가족 캠프는 최근 가정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시점에서 가족의 참 의미를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가 화합을 통해 가족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애를 돈독하게 하려고 마련됐다.

가족 캠프 첫째 날 오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캠프가 진행됐다. 진로캠프는 경호원, 래퍼디제잉, 쇼콜라티에, 특수분장이라는 진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사전에 선택한 진로 두 가지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부모님들은 학생들과 운동경기를 하면서 즐겁게 지냈다. 체육대회 이후에는 운동장에 가족별 텐트를 설영했고, 학년별로 바비큐 파티를 하며 즐겁게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가족별 도미노 세우기가 진행됐다. 부모님과 학생들은 각자 원하는 문구와 그림을 도미노로 만들었고, 만들어진 도미노를 모두 연결해 차례대로 쓰러뜨리며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서 각자의 소망을 적은 소원 등을 운동장에 거는 시간을 가지며 첫째 날 일정을 마쳤다.

둘째 날은 아침 식사 전에 온 가족이 학교 주변 대각지를 산책했고, 대각지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며 즐겁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체육관에 모인 영산성지 가족은 오락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가족 캠프 마지막 일정으로 법인 장학금, 신입생 입학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고 12일간의 캠프가 마무리됐다.

가족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설치한 텐트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내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가족 간에 더욱더 친밀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함모(1) 학생은 "학교에서 가족들과 함께하여 낯설기도 했지만, 친구들의 부모님을 직접 만나고 함께 음식도 나눠 먹으면서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라면서 “12일 동안 집에서는 잘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부모님과 많이 나눌 수 있었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가족 캠프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