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진 광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철진/ 광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철진/ 광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생각이 내가 된다는 축구 선수 이영표의 책이다. 이 책에 다시 집중하게 된 이유는 저자 이영표가 모두가 함께 잘 살아내자고 한 것처럼 그 따뜻하고 선한 마음들이 더 느껴져서인지 정말 좋은 책이다. 나에게는 솔직한 경험들과 생각들이 와닿고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었다. 그리고 꿈에 대한 생각들이 참 좋았다. 그리고 늘 감사하는 저자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본 받는 시간들이었다.

누구나가 그러겠지만 좋아하지는 책을 읽다가 좋았거나 감동이 되는 구절들을 노트에 적어놓고 밑줄 치고 메모해 놓으며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책에는 노력, 최선, 성실이란 단어들이 참 많이 나왔던 것 같다. 요즘 세상 사람들은 이 단어들에 대하여 그리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다.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말들이 열심히 노력해도 이미 가진 자가 승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도 많이 가진 자가 승리하고, 열심히 성실하게 해도 배경이 받쳐주는 자가 승리하니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나 또한 말씀을 들어도 세상 속에 들어오면 그런 일들을 겪으며, 보며, 들으며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지 분노함으로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거 진짜, 점점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진정한 인내의 시작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비로소 시작된다. 이 책에서 말했듯이 진정한 인내의 기도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많은 이들이 절대자 앞에 무릎 꿇을 때 그 역사가 시작되지 않을까 한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그리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늘 열정적이기 위해 노력하며 늘 감사하고 그리고 늘 공부하는 저자의 모습이 정말 배울 점이 많다. 근무를 할 때에 무언가를 할 때에 저자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감사함과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쌓아온 성실한 시간들, 그리고 공부가 가장 노력으로서 현재에서 할 수 있는 좋은 것이라는 것과 그리고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이 큰 원동력이 된다는 것, 그리고 직장에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도 배울점이 많다.

특히 책의 한 부분에 “0.1%의 차이라는 제목부터가 흥미로웠는데, 내용을 간추려 보면 프로 세계에서는 0.1%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인데. 0.1%의 차이는 아주 긴 시간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노력에는 복리 원칙이 따르는데 A4 용지의 두께가 0.1cm 라고 한다면 두 번 접으면 0.2cm가 된다. 하지만 이것을 30번 접는다면 A4 용지의 두께는 약 1,073km가 된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한번 접는다면 종이의 두께는 약 2,146km 가 된다. 노력도 똑같다. 만약 누군가가 팔굽혀펴기를 30번하고 나는 31번을 한다면 보기에는 내가 고작 1회 더 한 것 같지만 이 1회의 차이는 단지 1회 차이가 아니고 앞서 했던 팔굽혀펴기 30번의 가치만큼을 가져다준다. 이것이 바로 노력의 복리 원칙이다. 이 부분이 저에게는 큰 의미였는데, 항상 누가 10번 하라고 시키면 몰래 9번하고 10바퀴 뛰라고 하면 9바퀴만 뛰었던 과거를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10바퀴 뛰라고 했을 때 11바퀴 뛰었으면 남들보다 지금쯤 0.1% 아니 0.01%는 더 뛰어났을텐데...

생각이 내가 된다 이 책에선 한 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만큼 많은 생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누가 나의 주인인지 부터 어떤 생각이 옳고 그른지 남들보다 1번 더 연습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재능을 찾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이런 말들이 이 책에 다 나온다.

이 세상은 매우 냉정하다. 0.1퍼센트 아니 가끔은 0.00001퍼센트의 차이가 엄청나게 기울은 차이를 보인다. 이 말은 이렇게 정의 할 수 있다. 만약 2,047km까지 종이를 접었을 때 남들은 쉴 때 나는 한번 더 접는다면 남들보다 2,047km를 더 갈 수 있다. 이 말에 사실 나는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 0.0001퍼센트의 차이로 사람을 갈라놓는 것은 불공평 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온 내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 말이었고, 비유도 정말 이해하기 쉽게 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고 잘 이해해서 내 마음속에 집어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이 실천하는 님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으면 한다. 깨달음에 그치지 말고 실천으로 연결하여 삶이 변화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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