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영광문인협회와 영광군가족센터에서 공동주관한 제3회 다문화인권문학상 공모전의 당선자가 최근 발표됐다.

한국문인협회와 한국다문화센터협회,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2지구에서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와 수필, 생활수기 등 70여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성황을 이루었는데 경기도 양평군에 사는 강동영씨가 눈 내리던 날의 가출이라는 수필로 영광의 대상인 전라남도지상과 5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내 맘속의 옹달샘을 제출한 전남 화순군의 문혜영씨는 금상인 한국문인협회장상을 받았다.

영광문인협회에서는 장르별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은상과 동상, 장려상 등 총 16명의 당선자를 발표했는데 우리 영광에서는 법성면의 양쑤리씨가 이국(異國)의 국화옆에서라는 시를 제출해 은상을 받았으며 한국의 호랑이는 제 말하면 온다라는 수필을 낸 홍농읍의 마이티 미장씨와 내고향 깜뽕짬이라는 시를 써낸 영광읍의 장서연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다문화인권문학상은 차별과 편견으로 고통받는 다문화가족들의 고단한 삶을 문학으로 승화시켜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공유케 함으로써 다문화가족들의 인권향상을 도모하고자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문학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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