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스마트기기 사용이 늘면서 초등학생 사이에서 ‘VDT증후군’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주목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도의회 장은영 교육위원이다.
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눈 건강 증진 조례안’이 전남도의회 제370회 제1차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신체 발달 단계인 영유아, 청소년기에 시력 저하를 발견해 적기에 치료해주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저 시력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했다.
시력 저하는 학습 능력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장 도의원의 주장이다.
장 도의원은 “잦은 스마트기기 환경에 노출되는 학생들의 눈 건강 보호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 조례 안은 4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14일 5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영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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