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조범기, 이하 영공노)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15명에게 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장학금 대상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둬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관내 5개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특히 올해 영공노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12명보다 더 많은 학생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사전 동의를 얻어 예산을 추가로 반영했다.

조범기 위원장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교 밖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점을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공노는 지난 36일에도 해룡고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하여 우수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분기마다 관내 아동시설 등을 방문하여 성금과 기탁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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