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별 맞춤 상담 진행 후 제작…
남도음식축제서 수 차례 수상

음식에도 트렌드가 있어,

전국 팔도 안 가본 곳이 없습니다

이귀임 더다믄 대표는 지난 1988년부터 생활개선회 가입을 시작해 지난 2017년 우리 음식연구회 회장,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영광군연합회 회장과 한국생활개선 전남도 연합회 감사 등 중책을 맡으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생활개선회 육성에 헌신적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 회장직을 맡으면서 2012년 농가 맛집 더다믄을 등록하고 전국 각종 요리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향토 음식 전수에 힘써오고 있다.

이 대표는 향토음식전문지도사와 출장요리 강사 자격을 취득해 다양한 요리 강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우리 음식연구회 회원들과 관내 홀몸노인·소년소녀가장에 반찬을 만들어 나눠주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돌아보고 문제발굴과 기부문화 확산에도 관심을 가지고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012월 한식·양식·일식·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향토 음식 전문지도사 2, 남도전통향토음식지도사 등 20214월 조리 기능장을 따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세계음식박람회 한식부문 금상, 8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공로, 향토음식 전문가 양성, 서울세계음식박람회 반가음식 부문, 남도음식 문화큰잔치 영광군 대표 등 다양한 음식대전에 참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해 향토음식전문지도사로 전통음식 체험학습장을 구축해 관내 군민·관광객·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광군의 다양한 음식을 홍보·전수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내 귀농·귀촌 청년 농업인에게 전통음식 체험과 전수로 전통음식전문가로 양성하고 영광군만의 향토음식 개발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젊은 시절 학교에서 조리사로 일했던 당시부터 주변의 칭찬이 자자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주위에서 요리에 재능있다며 더 배우라고 그러더라고요, 얼마 뒤 우연히 연세대학교 외식산업 교육과정 모집공고를 보고 그냥 비상금을 가지고 등록했다라며 서울과 영광을 오가며 요리 공부에 매진하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요리인의 길에 접어들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안 해본 음식이 없지만, 특히 복요리집을 차리기 전에는 복요리를 배우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회상했다.

그는 음식의 유행이 패션 유행보다 훨씬 빠르므로 전국 팔도 안 가본 곳이 없이 배움의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영광군 대표로 남도음식축제에 참가해 수 차례 수상을 하기도 했으며, 직접 복요리집과 농가 맛집을 운영한 적도 있다. 현재는 폐백·이바지 음식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전통음식 전문 조리사인 제가 직접 모든 음식을 정성껏 만들고 있으므로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기존 단골손님과 관공서들이 없었다면 이만큼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모든 폐백·이바지 음식은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제품을 시식해보고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추··곶감·문어 등 1차 농수산물은 대부분 전통시장이나 산지 직거래를 통해 신선도 높은 국산 제품만 사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하루에 가능한 수량만을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 때문에 고객 한 분 한 분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라며 평생 한 번뿐인 결혼을 축복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성을 담아 폐백·이바지 음식을 마련하고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크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제 개인적인 목표로 생활개선회 회장으로서 수익사업을 통해 봉사에 더 힘쓰고 싶다라며 올해에는 재능기부와 봉사를 함께 하려고 해요. 이웃들에게 공연으로 즐거움도 선사하고 봉사도 한다면 기쁨이 배가 될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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