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회 정례회 41건 중 12건, 장영진 의원 7건

공공건축·시설전담팀, 경로당 급식지원 등

행정사무감사 현장 속 장기소 의원 

영광군의회가 제272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오는 19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영광군을 상상대로 41(서면 11)의 군정질문을 펼친다.

군의회 군정질문서에 따르면 의원별로 장기소 의원 12, 장영진 의원 7, 김강헌·조일영 의원 각 6, 정선우·김한균·강필구 의원 각 3, 임영민 의원 1건 순이다. 본지는 의원별로 어떤 분야에 관심을 뒀는지 미리 살펴봤다.

우선 군정질문 때마다 단골 질문왕인 장기소 의원의 선택을 받은 곳은 부군수 외 5개과가 해당한다. 장 의원은 당초 강종만 군수에게 질문을 예고했던 450억 규모의 한빛원전 상생자금 문제를 비롯해 최근 논란이 됐던 성과보고서에 따른 행정집행 등을 부군수로 전환했다.

특히, 영광군이 추진하는 각종 대규모 건축 사업을 기술직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는 타직렬 공무원들이 추진해 발생하는 잦은 설계변경 및 사업비 과다증액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건축 및 시설관리 전담팀 운영 방안은 눈길을 끈다. 실제, 대규모 건축사업을 사회복지나 원전 등 타직렬이 담당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이외 그린수소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등도 관심이다.

장영진 의원은 7개 부서를 대상으로 미래교육재단 설립 계획, 고향사랑기부금, 농업인 소득대책을 비롯해 고령인구 및 진료비 증가 대책으로 지난 267회 군정질문이었던 어르신 영양관리를 위한 공공식사지원센터 설치·운영을 다시 거론했다. 김강헌 의원은 소상공인 배달비 지원, 가족돌봄청년 지원 및 청년농업인 육성을 비롯해 최근 품종 문제를 거론했던 강대찬 재배 피해 농가 대책에 관심을 뒀다. 조일영 의원은 도심 속 고령자 휴식공간, 어르신 청력개선기구 시범사업, 영광골프장 운영방안을 묻는다.

정선우 의원은 법성진 숲쟁이 등 문화재 관리와 해양쓰레기 및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책을 주문했으며, 김한균 의원은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과 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분석, 임영민 의원은 군민 교육 프로그램 효율적 운영과 관내 강사 활용 방안에 관심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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