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앞두고 인연의 맺은 영호남의 두 단체가 자매로 성장한 지 24주년이 됐다.

법성면(면장 박상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영·호남의 문화교류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경북 의성군 단촌면(면장 홍옥자)과의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법성면과 단촌면은 1999년 자매결연을 한 이래로 지금까지 상호 방문을 통해 우의 증진과 미래 지향적 동반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올해는 법성면에서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를 맞아 단촌면을 초청했다. 단촌면 방문단은 500여 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민속축제를 다양하게 즐겼으며, 단오에 담긴 조상의 얼을 되새기며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함께 기원했다.

한편, 단오제 행사 참가 후 방문단은 법성면의 명소인 백제불교최초 도래지를 방문해 입구에서 내려다본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법성포항의 전경에 찬사를 표했다.

법성면 직원과 이장단 등 20여 명은 동행하며 영광군특산품 굴비와 보리쌀, 모싯잎송편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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