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라는 말 만들어도 가고 싶고 기분이 좋아진다’

하누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최성숙)는 최근 12일 일정으로 교보교육재단의 전국장애인복지시설 무장애 나들이 지원사업과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의 안전한 캠프/나들이 지원(인력지원)사업을 통해 보성 윤제림으로 캠프캠핑을 다녀왔다.

이번 캠핑에 대한 기대가 서 출발 며칠 전부터 오순도순 캠프에 대한 나름의 설렘을 말하곤 했는데 막상 출발부터 비가 내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센터를 나섰다.

편백 숲에서 텐트를 쳤으나 또 비가 내려 어쩔 수 없이 낭만 숙박은 어려워 철수를 할 수밖에 없었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숲체원에서 족욕을 하고 수국이 만발한 비 오는 성립 정원을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낭만적인 저녁 식사는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불멍을 하기로 했으나 이튿날에는 보성 득량면 비봉 공룡박물관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룡들을 보면서 즐겁게 지냈고 돌아오는 길에 보성 녹차 밭에 들려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12일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