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농협, 무이자 자금 5억원 지원… ‘정도경영 몸소 실천’

김 남 철
김 남 철

굴비골농협이 부산 금정농협과 상생을 위한 맞손을 잡았다.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은 지난 14일 부산 금정농협(조합장 송영조)과 영호남 화합은 물론 도농 간 상생으로 도시농협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부산 금정농협이 굴비골농협에 도농 상생 자금 명목으로 무이자자금 5억원을 지원해주었다.

굴비골농협은 무이자자금 5억원에 대한 수혜로 발생한 2천만원을 가지고 어렵게 농사를 짓고 있는 취약계층을 선정해 영농자재와 화학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영 조
송 영 조

혜택을 받은 김남철 조합장은 냉정한 사회의 현실 속에서도 이웃 간 나눔을 통해 정도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송영조 조합장 이하 임직원들에게 한없는 감사함을 전했다.

금정농협은 굴비골농협에 무이자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구례지역에 발생한 수해와 올해 울진 산불과 포항지역 수해복구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경영이 취약한 다수의 농촌형 농협에도 수년 전부터 무이자자금을 지원해주고 있어 상생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농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굴비골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영광군에 기부는 물론 교차 기부식 행사를 하자고 제안해 오기도 했다.

금정농협 송영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적은 금액이지만 조합원에게 실익이 되도록 지원해주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조만간 굴비골농협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일들도 찾아보겠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동행을 지속해서 약속하는 훈훈한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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