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선거구, 김선우(민주당) 박영용(국민의힘)

광주서구갑, 강위원·조인철(민주당) 광주광산을 김충현(무소속)

       김 선 우                   박 영 용                      강 위 원                  조 인 철                   김 충 현

4.10 총선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정당 공천과정을 고려하면 약 8개월 정도 남았다. 결코, 멀리 남아 있는 선거가 아니다.

22대 국회에서 영광출신 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지는 아직 글쎄다. 21대 국회의원 중에서 영광 출신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유일했다. 이 전 총리는 20219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이유로 서울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을 사퇴했다. 이에 앞서 이 전 총리는 200016대부터 201219대까지 영광선거구에서 내리 4선을 했다. 하지만, 20143월 전남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19대 이후 영광선거구에서 영광출신 국회의원이 10년 가까이 없었고, 전국 30021대 국회의원 중에서는 영광사람은 2년 넘게 없었다. 20147월 보궐선거를 통해 이개호 의원이 3선을 달리며 10년 동안 영광선거구를 지키고 있다.

내년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영광출신 후보군은 대략 6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영광선거구는 담양 출신의 3선 이개호 민주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선거구다. 이개호 의원이 현역 호남 최다선인 4선에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영광사람이 여의도에 입성할지는 장담을 못 한다. 이 중 3년 전, 민주당 이개호 의원에게 무소속으로 도전했던 김선우 SW미디어그룹 총괄 대표가 민주당 옷을 입고 서울과 영광선거구를 오가며 표밭 다지기에 한창이다. 국민의 힘에서는 박영용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했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서는 송갑석 민주당 의원에게 영광출신 후보군 2명이 맞서고 있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으며 여기에 호남 원외 친명계 대표주자로 분류되는 강위원 전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한편, 광주 광산을에서도 영광출신 김충현 전 농협 영광군지부장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하고, 오는 1111일 농업인의 날 때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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