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면(면장 박삼성)은 지난 21일 저장강박 가구로 의심되는 법성면 A(58)의 집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가정해체로 4년여간 고립된 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세상과 단절된 A씨를, 용덕1리 이장은 저장강박증이 의심된다며 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확인 결과 집안 환경은 주방과 욕실 천장이 뜯겨 언제든지 주저앉을 위기였으며 지하수가 고장나 위생 상태가 불량하고 A씨는 매일 술을 마셔 알코올중독으로 건강이 위험한 상태로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했다.

이에 법성면은 다각적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고 장은영, 오미화 도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광소방서, 한빛원자력본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 법성면 의용소방대원, 법성면 미화원분들 등 40여 명과 함께 해당 가구를 지원했다. 또한,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 영광군 사회복지협의회(좋은 이웃들),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에서 싱크대 및 생활가전, 샤시 등 협찬해 주었으며, 법성 미르목장에서도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