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의원, 전남 여성농업인 정책 토론회 열어

오미화 도의원은 지난 20일 전남여성재단 공연장에서 전남여성농업인센터협의회와 전여농광주전남연합과 함께 전남여성농업인 정책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남도의회 신의준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도의원이 함께 했으며, 고송자 전여농광주전남연합 회장, 박상규 전남여성농업인센터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전남 여성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미란 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여성농업인육성기본계획 5개년 지원계획에 의한 전남여성농업인 정책은 과제 내용의 충실성이 낮은편이라고 평가하면서, 전남 농촌지역 성평등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애 전여농광주전남연합 정책위원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처한 농촌에서 다중 성역할을 수행하는 여성은 더욱 고단한 삶에 처할 수 밖에 없다면서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 여성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오미화 의원은 농민수당을 농가가 아닌 모든 농민으로 대상 확대하는 것이 성평등한 농촌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실천의 하나라며 전남도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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