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배수장·배수로 등 대상 ‘선제 대응’ 조치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관내 농업 기반시설 안전 가동점검을 하는 등 수해 방지 및 신속한 재난 대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장마는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6월 한 달에만 평균 180의 비가 쏟아졌으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30일 최대 260의 강우량이 관측됐다.

이에 대비해 농어촌공사는 장마철 전부터 농업 생산 기반시설의 시설물 안전점검, 급경사지 안전조치, 배수장 가동점검, 배수로 퇴적물 및 수초 제거 등 선제적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해상 펄 퇴적으로 홍수 시 배수가 불량해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백수 간척지(935)에 기존 용량의 2배를 초과하는 임시 배수펌프를 긴급 설치해 농경지 침수에 대비했다.

또한, 저수지 43개소는 실시간 계측정보를 활용해 저수율 80% 이상일 경우 사전방류하고 지속해서 감시하는 등 월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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