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선도 국비 100억 확보로 연계사업 탄력

배후단지·일자리연계주택 등 총 685억 규모

영광군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e-모빌리티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전망이다.

영광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개발 공모사업투자선도지구(발전촉진형)에 지난달 21일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인구·기업 집중 등으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이 사업은 국비지원을 넘어 규제 및 세제·부담금 감면 등 여러 혜택이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이 중요한 것은 정부로부터 기존 추진해온 사업과 앞으로 추진할 연계사업들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실제 영광군은 기존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를 확장하는 후속 사업으로 332억원을 투입해 237,000규모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배후(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250억원을 투입해 150세대가 입주가능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건립하는 공모사업에 이미 선정돼 협의 중이다. 국비 100억원을 확보한 이번 투자선도지구 사업까지 연계할 경우 총사업비는 685억원에 달한다.

특히, 선정된 선도지구 사업 2개 중 복합건물을 신축(2,000)하는 ‘e-모빌리티 Complex’1층에 홍보·전시관, 중소제조사 자가인증시스템, 안전교육장 등을 갖추며, 2층에는 인재양성센터, 컨벤션센터 및 회의실, 미래산업협력 및 해외수출 지원단 등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나머지 특화공원사업은 배후산단으로 조성한 공원·녹지 116,000를 활용해 e-모빌리티 경진대회 전용트랙과 안전교육과 관광을 겸한 체험트랙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고 있는 전국 자작자동차 경진대회를 e-모빌리티엑스포와 연계해 이곳에서 열고 이외 기간에는 군민 또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을 직접 탑승 및 주행해보고 즐기는 체험센터 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연계사업을 통해 2026년 건설완료까지 377, 이후 운영 시 706명 등 1,083명의 일자리 창출 등 관···연이 양질의 인재양성을 지원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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