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장애 딛고, 치매 홀어머니·이모 지극정성 모셔

영광읍 강기연씨(58·사진)가 제47회 영광군민의 날 행남 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행남효행상과 군민의 상 심의위원회를 각각 열고 행남효행상 수상자로 강기연(영광읍 학정리)씨를 선정했으며 군민의 상은 득표수 부족으로 수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행남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기연씨는 출석위원 만장일치 의결로 선정됐다. 강 씨는 어려운 생활여건과 신체장애로 인해 본인의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치매 판정을 받은 홀어머니와 이모님을 요양원으로 모시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효행의 근본을 실천해 올해 행남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94일 제47회 영광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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