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균 영광군의회 의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수산업과 굴비산업의 보호를 위해 긴급한 대응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군정에 관한 서면 질문서를 집행기관에 이송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되면서 영광군 수산물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고, 특히 영광군의 대표 특산품인 법성포 굴비는 소비자의 불안감으로 인해 수요가 현저히 줄어 생계마저 위협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에 일본 해양 오염수 방류로 굴비의 구매 의사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으며 영광군 수산업과 굴비산업의 피해가 현실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6일 개회하는 제274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매년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발생하는 와탄천 배수갑문 방류 피해에 대한 항구적 대책마련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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